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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종류 | 조 (기장, Mi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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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1-16 10:20 조회4,5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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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인도가 원산지이다. 밀렛(millet)이란 원래 작은 낟알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한국인들에게도 조가 가장 작은 곡식으로 알려져 왔지만 작아서 조가 아니라 관습대로 조라고 부르고 있다. 조밥을 해 먹을 때 맛을 더 내기 위해서는 약간 구어서 밥할 때 같이 넣으면 된다. 

     조에는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마그네시움, 엽산을 필두로 비타민 B1, B2, B3, B6, 철분, 구리, 아연이 있으며, 단백질도 쌀, 옥수수, 밀 보다 더 많이 들어있다. 
     조에는 굴르텐이 들어있지 않음으로 밀, 보리, 귀리 및 호밀에 들어있는 굴루텐으로 인한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음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조에는 라이신이 들어있지 않음으로 콩 등과 같이 섭취하지 않고 조만 오래 섭취하면 헤퍼스로 인한 입안이 허는 병에 걸릴 수 있게 된다.      단 조의 혈당지수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가뭄에 아주 강할 뿐아니라 60-80 일이면 수확이 가능한 조는 예로부터 구황식물로 키워졌으며,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으로 많이 애용되었다. 또한 조는 가축의 사료로 재배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새밥으로 많이 쓰여지는 조는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인구의 1/3이 주로 먹는 곡물일 정도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의 일부와 아프리카에서는 조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 조는 6 개월만 지나면 그 맛이 변하기 쉬우므로 작은 양을 자주 구입해야 한다.

치료효과

1) 히말라야 산록에 살고있는 훈자족이라고 하면 세계적으로 장수족으로 이름이 나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주식이 조이다. 이들은 조를 주식으로 쓸 뿐아니라 각종 음식에 다 넣어서 먹는다.

2) 조는 메밀 및 퀸와와 같이 알카리성 음식으로 분류된다. 즉 피로회복에 좋으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다. 또한 몸을 덥게 만들어 줌으로 겨울에 먹기에 좋다.

3) 조에는 식물성 영양소인 파이틱산(phytic acid)이 들어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를 본다.

4) 조에는 갑상선종(goiter)를 만드는 성분이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조를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갑상선종이 많은데 그 이유를 조에서 찾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하여는 아직도 많은 논란이 있다. 어떤 연구가는 조의 껍질을 베끼고 열을 통해서 요리를 할 때 갑상선종을 만드는 성분이 없어진다고 하고, 어떤 연구가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이에 대한 판단이 명확히 될 때가 곧 있을 것이다.

     조 이외에도 갑상선종을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은 다음과 같다.

     브르쎌 스프라웃, 캐비지, 칼리훌라워, 케일, 브로컬리, 무우, 루타바고, 카싸바, 콩, 복숭아, 배 등이다.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음식들이 갑상선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위의 음식을 하루에 3 번 이상 섭취하지 않음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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