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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종류 | 무화과(FIG) : 암, 변비, 간장질환, 화농, 괴혈병, 체중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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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1-17 09:07 조회5,189회 댓글0건

본문

     무화과는 서 아시아가 그 원산지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종류가 약 800 가지나 있을 정도로 널리 퍼져있는 나무이다. 넝쿨나무, 관상나무 및 커다란 나무등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 서식하고 있다. 또한 오래전부터 쓰여져 오고있는 과일이기도 하다. 

     희랍에는 무화가가 아주 귀한 열매로 알려지고 있었으며 한때는 법으로 무화과의 국외수출을 금할 정도였다고 한다. 호머, 히로도투스, 플라토 등 고대희랍의 지식인들이 무화과나무에 대하여 많은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 만큼 무화과는 고대 중동지방 사람들에게 아주 친숙한 과일이었다. 
     고대 바빌론의 느브갓네살 왕의 공중정원에 무화과 나무를 심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성경에도 나오는 과일로서 기독교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과일이다. 구약에 나오는 히스기야 왕이 죽게되었을 때 하나님께 면벽기도를 해서 15 년의 수명을 연장받게 된다. 이때 무화과로 병을 고치는 내용이 있다. 
     또한 예수께서 시장해서 무화과를 잡수시려고 했을 때 열매가 달리지 않은 나무를 보시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저주를 받게되고 이어서 그 나무는 금방 시들어 죽어버리게 되는 “열매의 교훈“의 내용이 신약에 나온다. 예수께서 즐겨 드시던 음식중의 하나가 무화과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오래전부터 무화과는 여러가지 민간요법에 쓰여져 왔었다. 암치료, 변비, 치질, 간장질환, 곪은데, 괴혈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믿어져 왔으며, 특히 기운없는데 좋다는 내용이 많이 있다. 로마시대의 검투사들이 무화과를 몰래 먹고 상대방보다 더 좋은 스태미너를 갖으려고 했다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겠다.
 
     대부분의 무화과는 말려진 상태에서 시장에 나온다. 흰색과 검정색 두가지의 무화과가 있는데 두가지 모두 생과일로 있을 때에는 금방 상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말릴 목적으로 생과일을 나무에서 딸 때부터 덜 익은 상태에서 아직 신맛이 날때 이를 발효시키면서 말리게 된다. 이때 조금이라도 상처가있는 과일은 말리는 과정에서도 상하게 됨으로 대개 이를 골라서 버리게 된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유타, 오레곤 및 와싱톤 주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여기에 얽힌 이야기는, 전에 예수회에 속해있는 신부들이 현재의 쌘디애고 근처에 무화과를 심기 시작한 것이 미국 무화과 나무의 효시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이 지역에서 재배생산되는 것이 미국전체 무화과 생산의 98 %를 차지한다고 한다.

치료효과

1) 체중조절 음식으로 적당하다. 많은 섬유질이 들어있고 열량은 적당히 있으며, 또한 적당양의 비타민과 광물질이 들어있어서 이상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전에는 영양상으로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비타민/광물질이 비교적 적게 들어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현대처럼 영양과다인 상태에서는 섬유질이 많은 무화과가 이상적인 과일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얼마되지 않는 무화과로 금방 배를 채울 수 있게된다.

2) 무화과가 비만증 환자에게 적당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듯이 체중을 늘리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역시 좋은 음식이 될 수 있다. 무화과를 콩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체중이 늘어나게 된다.

3) 무화과에는 과당이 상당히 들어있어 피로회복, 특히 오랜운동 끝에오는 피로를 풀어주는데 좋은 효과를 낸다.

4) 일본의 과학자들이 무화과를 수증기에 쪄서 이로부터 항암물질인 벤자알데하이드(benzaldehyde)를 추출해 내 어 암치료에 응용하고 있다. 이 물질을 투여한 암환자들이 대체적으로 병세가 호전되었다고 하며 그중의 몇 건은 암이 완전히 없어진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무화과가 암치료제라고 말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어떤 암이든지 무화과를 섭취하여 이로부터 영양분을 얻는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전부터 무화과가 암환자들에 많이 쓰여져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5) 과학자들이 무화과로부터 휘신(ficins)이라는 물질을 추출해 내었는데 이는 소화기능을 돕는다고 한다.

6) 무화과즙으로 기생충을 구충하는데 쓰여지고 있다.

7) 목아프고 기침을 하는데 쓰면 좋다. 무화과 약 2/3 컵 정도를 두잔의 물에 넣고 낮은 온도로 약 5 분간 끓인다. 3-4 시간마다 반잔 씩 마시면 된다.

8) 무화과는 아주 훌륭한 하제이다. 오랜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한번 써 볼만하다. 
     4 컵의 물에 큰 숟갈 10 개정도의 무화과와 건포도를 넣고 낮은 온도로 약 15분 정도 끓인다. 다음에는 약 두 숟갈 정도의 감초를 넣은 후 30 분 정도 식힌다. 다음에는 이를 걸러서 저녁에 한잔 그리고 아침에 한잔 씩 마시면 심한 변비도 잘 듣는다. 이짚트에서는 육식을 많이 먹고 체했을 때 생 무화과를 먹고 이를 치료한다.

9) 이를 깨끗이 해준다.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원주민들 중 일부는 무화과를 반으로 잘라서 자른쪽을 이에대고 수분간 문질러 이를 희고 깨끗하게 만든다.

10)종기 치료에 쓰인다. 구약에 나오는 내용대로 종기치료에 다음과 같이 무화과 열매찜질을 한다.
     * 서너개의 무화과를 턱이 낮은 그릇에 넣고 여기에 무화과가 잠길만큼 우유를 붓는다. 다음에는 약 한시간 정도 낮은 온도로 오븐에 넣는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무화과 열매안으로 모든 우유가 들어가 있게된다. 반을 쪼개어 종기가 있는 곳 바로 위에 대어놓는다. 신기 할 정도로 고름을 잘 빨아낸다. 지역에 따라서는 무화과가루를 상처부위에 직접 닿 게 하기도 하는데 상처가 훤씬 빠르게 낫게된다.

11)관절염 치료에 응용될 수 있다. 파인애플의 브로멜레인, 파파야의 파파인과 마찬가지로 무화과에 들어있는 휘신(ficin)은 일종의 소화효소로서 관절염 치료 및 관절이 삐엇거나 근육이 상했을 때 응용될 수 있다. 
     * 6 개의 무화과를 두잔 반 정도의 끓는 물에 수분간 넣어 부드럽게 만든다. 다음에는 이를 으깨어서 찜질을 할 수 있게 만든 후 이를 상처가 난 부위에 바른 다음에 더운 수건으로 덮거나 낮은 열판을 얹어 덥게 약 1 시간정도 놓아둔다. 허리가 아플때에도 쓸 수 있는 방법인데 이를 써 본 사람들은 그 효과를 알 수 있다. 이 방법은 골절이 없는 경우에만 해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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