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종류 | 민들레(Dandelion) || 당뇨병, 고혈압, 소화,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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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3 03:05 조회5,166회 댓글0건본문
민들레는 전세계에 고루 퍼져있는 야생의 다년생 풀로 세계각국에서 민간요법으로 광범위하게 쓰여지고 있다. 민들레의 영자 표기는 Dandelion인데 이말은 민들레의 잎모양이 사자의 이빨과 같다는 뜻인데, 실제로 민들레 잎은 톱니와 비슷한 것이 마치 사자의 이빨을 연상할 수 있게된다.
노란꽃이 겨울 한철을 제외한 일년동안 계속해서 핀 후에 솜털과 같은 씨뭉치(홀씨)가 바람에 날리기 좋도록 달린다. 자생력이 아주 강해서 웬만한 곳에서 다 잘 자라지만 산기슭 양지 바른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더욱 잘 자란다. 민들레 꽃은 날씨가 좋은 날에는 활짝 피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접혀들어서 잎들의 모양과 배열이 같아서 빗물을 받아 뿌리쪽으로 내려 보내기 좋게 되어 있다.
민들레 뿌리는 간기능에 큰도움을 주며 잎은 강력하나 안전한 이뇨제로 쓰인다. 꽃은 꽃대로 술을 담구어 먹을 수 있으며, 영양분이 충분히 들어 있어서 약초로 쓰이는 것 이외에 구황식물로도 쓰이고 있다.
민들레 잎에 들어있는 비타민-A는 다른 어떤 식물보다도 많으며 그 밖에도 종합 B-비타민, 아연, 망간,구리, 인산,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쓴 맛을 내는 타락싸신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간의 기능을 도와 간장병에 좋은 효과를 낸다. 따라서 일반인에게는 귀찮기 그지없는 잡초로 보이는 민들레가 이 방면의 전문가들에게는 귀중한 약초로 취급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민들레를 해열제, 몸의 부기를 내리는데, 눈병, 곪는데에, 간장병, 소화 불량에도 써왔고, 중국에서는 유방암, 간장병,소화기 질환에 쓰여져 왔다. 다음과 같은 약리작용이 있다.
치료효과
1) 소화제 : 민들레의 쓴맛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쓰여졌다. 침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담즙 및 위액의 분비를 자극한다.
2) 간장 기능 촉진 : 담즙의 흐름을 원활케하여 간의 울혈을 풀어준다. 담도의 염증을 풀어주며, 간염이 왔을 때, 담석증이 있을 때 좋은 효과를 낸다. 또한 뿌리에 들어있는 콜린이 간의 영양소로 쓰여져 결과적으로 간 기능을 튼튼하게 해준다. 민들레의 간 기능 강화력은 엉겅퀴의 씰리마린과 거의 맞먹을 정도로 강력하다.
3) 이뇨제 및 체중감소 효과 : 민들레 잎에 들어있는 성분의 이뇨작용은 아주 강력한 처방약인 래식스(lasix)와 거의 맞먹을 정도다. 그러나 래식스는 칼리움 부족을 초래하는데 비해 미들레 잎의 이뇨작용은 칼리움의 부족을 초래하지 않아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간기능 약화로 인한 혼수상태나 복수가 찼을 때 좋은 효과를 낼수 있다.
4) 당뇨병 : 동물실험에 의하면 민들레가 가지고 있는 한 성분인 이눌린이 혈당을 순조롭게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5) 소화기 : 변비 및 배가 아픈데에 효과를 보며 일반 강장제로도 복용할 수 있다. 이른 봄에 민들레 잎을 생으로 먹으면 운치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 식물이다.
6) 생리전 증후군 : 여성 홀몬인 에스트로젠은 간에서 분해 처리된다. 따라서 에스트로젠 과다로 오는 생리전 증후군 치료에 적당한 약초로 쓸 수 있다.
사용법 : 뿌리는, 잘 말린 것 2-8그램을 달여서 하루에 3번 복용한다. 잘 말려서 가루로 만든 것, 신선한 뿌리로 만든 민들레 쥬스, 엑기스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잎은, 이뇨제와 체중 조절제로 쓰이는데 마른잎 4-10그램을 하루에 3번 복용한다.
7) 검버섯과 사마귀 : 사마귀가 있는 곳에 민들레 잎을 따서 그 즙을 하루에 2-3번 발라주면 사마귀가 줄어들고 없어지게 된다. 검버섯도 같은 방법을 쓰는데 좀 더 오랜 기간 철저하게 발라야 한다.
8) 고혈압 : 유럽쪽에서는 봄철 한때(3월 중순-5월 중순)의 민들레 속에 들어있는 만니톨이라는 성분을 고혈압을 치료에 쓴다.
9) 밤눈 어두운 데 : 민들레 꽃 속에있는 텔레닌이라는 성분이 밤눈 어두운데 좋은 효과를 준다.
10) 암 : 동물 실험에 의해서 항 암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더 많은 조사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한국 문헌 :
1) 항균, 항암작용에 쓰인다. 편도선, 대상포진에 쓰이고 화상과 여드름, 습진에 풀 전체를 짖이겨서 쓴다.
2) 민들레의 쓴맛과 찬 것을 이용해서 입맛을 돋구고 위염등 위장병에도 쓰인다.
3) 젖을 잘 나게하는 작용을 한다. 젖이 잘 나오지 않아서 유선염이 되었을때도 쓰인다.
4) 기관지염에 좋다.
5) 중국에서는 전부터 항암제로 쓰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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