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종류 | 꿀(Honey) || 살균, 설사, 강장, 체중조절, 혓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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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2-12-13 04:23 조회5,831회 댓글0건본문
꿀에 대하여 얽힌 이야기는 너무나 많다. 인간들이 사용한 단음식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고, 꿀은 포도당과 과당과 설탕으로 구성되었고 꿀속에는 꽃가루를 비롯하여 많은 성분들이 들어 있다.
양봉업자들은 곧잘 설탕물을 벌꿀에게 먹인다. 특히 이른 봄철에 아직 꽃이 많이 피지않을 때에 주로 쓰는 방법들이다. 그러다가 여름철이 다가오면 설탕물을 먹이는 횟수가 점점 줄어든다. 이말은 자연꿀속에 있어야 할 여러가지 성분이 별로없고 주로 설탕이 많이 들어있을 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이때 채취한 꿀에는 꿀의 좋은성분이 결여되어 있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비타민이나 광물질 등이 결여되어 있다. 또한 설탕이나 사탕무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이런 꿀을 먹었을 때 설탕이나 사탕무로 인하여 올 수 있는 알레르기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여름철 한창일 때나 가을철로 접어 들었을 때 채취한 꿀이 좋은 꿀이다.
정말로 좋은 꿀을 사려면 양봉업자들로부터 직접 구입해야 안심할 수 있게된다.
3 천 마리의 벌들이 3 주 동안 열심히 끌어 모으면 약 일 파운드의 꿀이 된다.
꿀은 본시 벌들의 양식이다. 따라서 양심적인 양봉업자들은 벌집으로부터 모든 꿀을 다 훌터내는 것이 아니고 약 1/3 정도만 채취하고 나머지는 벌들을 위해서 남겨 놓아야 벌들의 건강을 유지하게 만든다.
미국의 법은 꿀을 채취한 후 이를 꼭 망사를 통해서 걸러내게 되어있다. 그 다음에 밀납을 꿀에넣을 수는 있다. 연방약품의약국(FDA)에서는 꿀에 다른성분을 넣는 것을 법으로 금하고 있다. 꿀은 순수한데서 그 값어치가 나기 때문이다.
이집트의 파피루스 기록에 의하면, 당시의 9 백여가지 치료방법이 있었는데 그중 꿀이쓰인 횟수는 5 백 여번이나 된다. 당시의 꿀은 오늘날의 아스피린처럼 쓰여졌다는 뜻이다.
각종 상처치료에 쓰였고, 피부병, 피부궤양 치료에 쓰여졌다. 특히 로마군대들의 상비약 중의 하나가 꿀이었다고 한다.
꿀의 상처치료는 수 천년전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그 사용기록이 많이 남아있다.
즉 제일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꿀이 상처치료에 쓰여졌는데 그 이유는 꿀에 병균을 죽이는 성질이 있다고 믿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꿀은 강력한 살균작용을 갖고있다.
그러나 꿀을 한 살 미만의 유아에게 먹이면 안된다. 유아들은 아직 면역성이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보튤리즘이란 일종의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꿀은 거의완전한 저장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꿀로 시체를 보관했다고 한다. 최근까지도 미얀마에서 승려가 죽으면 꿀로 시체를 처리한 후에 장사를 지냈다고 한다.
최상품의 꿀은 스코트랜드의 헤더라는 꽃에서 채취한 것이라고 한다. 맛이 무겁고 달면서 표현하기 힘든 정도로 상쾌한 향내를 갖고 있다.
다음에는 메역취(goldenrod)에서 채취한 꿀이 있는데 그 맛은 놀랠 정도로 예민한 맛을 갖고 있다고 한다. 메밀 꽃에서 채취한 꿀은 검정색을 띄우고 강한 맛을 내며, 아카시아 꽃에서 채취한 꿀도 특상품이라고 할 정도 좋은 꿀이다. 오렌지 꽃에서 채취한 꿀은 살균작용이 아주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효과
1) 꿀은 옛날에만 살균제로 쓴것이 아니고 현대에도 꿀을 이용해서 상처치료를 한 예가 얼마든지 있다. 수술후에 꿀로 치료를 해서 감염을 막고, 상처가 아무는 기간을 단축시킨 예가 많이 있다. 어느 특정된 세균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 광범위하게 각종 세균에 효과가 있다.
2) 꿀이 잠을 오게 한다. 이는마치 설탕이 뇌속의 쎄로토닌을 올림으로서 이완작용을 하여 잠을 유도하듯이 꿀도 설탕과 같이 잠을 잘 오게 한다. 큰 숟갈로 2 개 정도의 꿀을, 반잔 정도의 레먼쥬스나 오렌지쥬스에 넣은 후 이를 더운 물에 같이 섞어 마시면 된다.
3) 설사에 꿀을 쓸 수 있다. 꿀속에는 각종 세균을 죽이는 성질이 있음을 앞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하여, 꿀이 어떻게 살균작용을 하는지에 대하여는 여러가지 설명이 있다. 그러나 어떤 설명을 하던지 한가지 틀림없는 사실은 꿀속에 있는 성분이 세균을 죽인다는 것이다.
모든 항생제들은 얼마 지나지않아 그 항생제에 대한 세균이 내성을 갖게 되는데 반해 세균들이 꿀에대해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8 온스의 물에 큰 숟갈로 4 정도의 꿀을 잘 저어서 마시면 된다. 이때 효과가 없으면 세균에 의한 설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때 한가지 조심할 것은 당뇨병 환자들은 꿀 섭취가 아주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4)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꽃가루를 투여해 이를 고치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기관지 천식이 알레르기와 깊은 관계를 갖고있다는 것은 잘알려진 바 있다. 이런사실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꽃가루가 위장을 지나갈 때 그 성분을 잃게 됨으로 꽃가루 본래대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조사를 한 적이 있다.
70 명의 알레르기 증상이 심한 아이들에게 알레르기철에는 하루에 한번씩 꽃가루제를 복용케 했고 돌아오는 겨울철에는 같은 꽃가루제를 일주일에 3번씩 투여한 후 알레르기 증상을 비교해 보았더니 84 %의 아이들이 알레르기 증상에 큰 호전이 있었다고 한다.
꿀 속에는 꽃가루가 반듯이 들어있게 마련이다. 이런사실을 이용해서 꿀을 투여해 기관지 천식을 고치는 사람들이 있다. 알레르기 치료에 이열치열의 방법을 쓰는 것이다. 매끼니 마다 꿀을 한 숟갈 씩 복용하면 된다. 이때 살고있는 지역에서 생산된 꿀을 쓰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5) 더운날씨에 더위를 식히는데 꿀이 놀라울 정도의 효과를 낸다. 벌들이 일하는 시기는 거의가 다 아주 더운여름 한철이다. 쉬지않고 일하는 벌들의 체온이 올라가는 것이 당연하다. 벌들이 체온을 내리는 방법으로 입에 한두 방울 정도의 꿀을 머금고 있다. 벌의 머리와 가슴으로부터 열을 체외로 내보는데 아주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꿀은 단순히 열을 전도하는 작용만 하는 셈이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열을 식힐 수 있다면 일상생활에 이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같은 곤충학적 소견을 가지고 실험을 해 본 결과 다음과같은 결과가 나와있다.
더운날 심한 육체일을 하면서 벌집의 밀납을 입에물고 일을 할 동안의 체온을 비교해 보았더니 밀납을 물고있을 때 체온이 낮았다고 한다.
다른방법으로는 단단해진 꿀을 꺼즈에 싸서 이를 입에넣고 일을 해 보았더니 같은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더운 날 한번쯤 써 볼만한 방법이다.
6) 목이아플 때 훌륭한 약이된다. 다음과 같은 마늘/꿀 제제를 써 볼만하다. 작은 유리병밑에 껍질을 벗긴마늘을 병밑에 깔릴 정도로 넣고, 그 위에 꿀을 마늘깊이 만큼 붓는다. 다음에 이것을 햇볕이 잘 드는곳에 일주일 정도 놓아두었다가 다시 꿀을부어 병을 채운다. 다시 일주일 정도 햇볕이 비치는 곳에 놓아둔 후에 쓰면된다. 큰 숟갈로 하나 정도 입에 넣어 한참 물고있다가 이를 삼키면 된다. 이때는 오렌지 꿀이 가장 좋다.
7) 체중조절에 좋다. 꿀의 혈당지수는 약 65 정도이다. 이말은 쌀밥보다 혈당지수가 낮기때문에 혈당을 서서히 올린다는 뜻이다. 꿀속에 있는 포도당은 즉시로 혈당으로 변한다. 따라서 허기가 금방 없어진다. 다음으로 꿀속에 있는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합친것인데, 이포도당이 혈당으로 변한다. 그다음에는 과당이 있는데 과당은 일단 과당으로 흡수된 후 간(肝)에 가서야 포도당으로 변하게 된다.
즉 꿀을 한숟갈 정도 섭취하면 상당히 오래동안 허기가 오지 않는다. 체중조절에 가장 힘든것은 바로 허기를 참는것인데 꿀은 이 목적에 잘 맞아들어 간다.
8) 주름살을 펴는데 좋은 효과를 갖고 있다. 양봉업자들이 꿀을 채취할 때에는 손이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다. 바로 꿀의 피부 미용효과 때문이다. 더운 물로 잘 씻으면 피부의 모공이 열리게 된다. 꿀을 얇게 발라놓은 후 마를 때 까지 기다린다. 다음에는 찬 물로 잘 씻어낸다. 얼굴 및 목 근처의 피부를 펴 줄 것이다. 꿀은 본시 물기를 잘 보관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위와 같은 미용법을 매일 반복하면 마른피부에는 물기를 보태줄 것이고 주름살을 흐리게 만들어 주게된다.
이를 반복하면 죽은 피부를 살려내고 새로운 살색이 나오면서 건강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게 된다.
이때 밀크 크림 및 달걀 흰자위를 잘 개어 크림처럼 만든것과 신선한 레먼쥬스와 사과사이더를 한곳에 개어 이를 피부에 바르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게된다.
9) 꽃가루는 강장제로 쓰인다. 꽃가루의 약 15 %는 지방을 녹히는 레씨신이고, 약 20 %는 질이좋은 단백질이고 나머지는 탄수화물과 비타민 및 광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양봉업자들이 꿀을 채취하는 시절이 되면 자연히 많은 꽃가루를 접하게 된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꿀을 채취하는 시절이 가장 기운이 넘치는 시절이라고 말하고 있다. 꽃가루의 위력이라고 믿어진다.
10) 대상포진, 욕창, 피부궤양 등에 꿀을 발라서 이를 치료한다. 꿀을 그대로 쓰거나 꿀과 마늘로 만든 제제를 하루에 2-3번 씩 바르면서 상처를 치료한다. 별로 해가되지 않는 방법이니 한번씩 써 볼만하다고 보여진다.
11) 입술이 틀 때, 혓바늘이 돋았을 때에도 꿀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
12) 로얄 젤리가 남자의 정자수를 늘린다는 보고가 있다. 로얄 젤리는 여왕벌을 만드는 특수한 벌 음식이다. 같은 벌이라도 로얄 젤리를 먹이면 여왕 벌로 된다고 한다. 로얄젤리속에는 틀림없이 성홀몬과 비슷한 물질이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로얄젤리를 이방면으로 쓴 기록은 상당히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불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나 성기능 부전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은 다른치료를 받기전에 간단한 로얄젤리를 한번 쯤 써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루에 20 밀리그램 정도 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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